경기문화재단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15일 마지막 공연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하반기 행사는 순회형 더 큰 규모로 준비 중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하는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15일 4회차 공연을 끝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한다.

11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의 창작활동 기회 제공과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다. '본업'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기획전시와 기회소득 예술인 및 초청 아티스트 공연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 '본업'은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1층 전시실에서 15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 받은 16인의 예술인들이 회화, 설치, 도예,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 기회소득 예술인 공연은 15일 마지막 회차로 기회소득 예술인 △정영애 △큰그림 △음악제작소 We Mu 등 3개 팀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20 경기 인디스땅스 우승에 빛나는 밴드 '불고기 디스코'의 초청공연으로 4주간 펼쳐진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도 동, 서, 남, 북부 권역에서 순회형 페스티벌로 더 큰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들과 예술인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예술인 기회소득을 통해 경기도 예술인들이 예술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그 수혜가 결국 경기도민에게 문화예술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하반기 행사는 오는 가을 열린다. 하반기 페스티벌에 참여할 기회소득 예술인 공모는 오는 7월 중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