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오절 1인당 여행 소비, 코로나 직전 2019년보다 12%↓"

이봉석 2024. 6. 11.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올해 단오절 연휴(8~10일) 1인당 여행 소비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올해 연휴 중국 국내 관광객이 연인원 1억1천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한편, 국가이민관리국은 단오절 연휴 해외 여행객이 연인원 575만2천명으로 작년보다 45.1% 늘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출 신중해지고 하위 도시 또는 할인 패키지에 몰려"…해외여행객 작년보다 45%↑
중국 단오절 용선 경주 [신화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의 올해 단오절 연휴(8~10일) 1인당 여행 소비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올해 연휴 중국 국내 관광객이 연인원 1억1천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국내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총 403억5천만위안(약 7조6천4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관광객 수와 총지출은 늘었지만 1인당 평균 소비는 2019년과 비교해 12.3% 줄어든 것으로 씨티그룹은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투자보고서에서 "이는 지출이 한층 신중해지고 여행 수요는 하위 도시 또는 할인 패키지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1인당 지출은 지난 청명절 연휴(4월4~6일)부터 감소 추세를 보인다.

이는 중국 경제가 부동산 침체와 실업률 증가로 위협받는 가운데 소비 반등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가이민관리국은 단오절 연휴 해외 여행객이 연인원 575만2천명으로 작년보다 45.1% 늘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anfou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