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CCTV로 테러범 추적…안산서 테러 대비 합동 충무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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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1일 안산도시정보센터와 시내 등지에서 테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충무(忠武)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찰, 안산시, 소방, 군 등 10개 기관 120여명이 참가, 지능형 CCTV를 활용해 테러범을 제압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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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1일 안산도시정보센터와 시내 등지에서 테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충무(忠武)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찰, 안산시, 소방, 군 등 10개 기관 120여명이 참가, 지능형 CCTV를 활용해 테러범을 제압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부에 테러범 3명이 침입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달아나자 공사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와 동시에 안산도시정보센터에 이들의 인상착의가 전달됐고, 얼마 후 지능형 CCTV가 테러범들이 상록구 일동의 한 주택가에 배회하는 모습을 스스로 감지해 센터에 알렸다.
테러범의 위치를 파악한 경찰의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테러범 1명을 체포했고, 이후 민간인의 차량을 탈취해 도주한 2명의 테러범이 안산도시정보센터를 침입하려고 하자 역시 군과 경찰이 총격전 끝에 모두 체포하는 것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오늘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종 테러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한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면서 "훈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보완해 추후 테러 대응훈련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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