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장인화 회장, 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첫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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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해외순방 일부 일정에 동행해 시장 확대 및 사업 협력 방안을 찾는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대통령 해외순방길 일부 일정에 동행한다.
특히 현 정부에서 포스코그룹 회장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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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풍부한 중앙아시아 3개국과 사업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대기업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해외순방 일부 일정에 동행해 시장 확대 및 사업 협력 방안을 찾는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대통령 해외순방길 일부 일정에 동행한다.
특히 현 정부에서 포스코그룹 회장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임 최정우 회장은 대통령 해외순방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장 회장 부임 이후 해외순방에 처음 동행하며 달라진 기류를 보이고 있다.
장 회장은 철강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관련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자원 협력, 사업 확대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상의 수장 자격으로 동행하는 최 회장은 마지막 일정인 오는 13~15일 예정된 우즈베키스탄만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은 SK그룹의 여러 계열사가 자리한 곳으로 특히 SK에코플랜트가 에너지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도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일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 가스화학단지를 운영 중이다. 순방국 중 한 곳인 카자흐스탄은 빙과업체인 롯데웰푸드가 현지법인을 가동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첫 순방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석유가스 부국으로, 우리 기업의 플랜트 사업의 수주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특히, 지난 10년간 수주액은 49.9억 달러로 중앙아시아 주요 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교역 규모대비 10배 이상으로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수주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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