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여 불참 속 김현 간사 선임…'방송3법' 추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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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국민의힘 불참 속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했다.
간사 선출을 마친 민주당은 22대 국회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입법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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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여야 하루빨리 과방위 원활한 운영 동참하길"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국민의힘 불참 속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간사 선임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과방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원구성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을 잠정배정한 데 반발해 상임위 소속 의원 전원 사임요청안도 제출한 상태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을 비롯한 이준혁 개혁신당·이해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회의를 열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첫 회의를 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국민들께서 상임위가 원활하게 운영돼 국민의 삶의 질을 올리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길 원한다. 하루 빨리 여야가 동참해 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반기 과방위 간사로 선임된 김현 의원은 "국민들의 요구, 방송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통신분야 이용자 서비스를 제대로 할 수 있게,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민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과방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방위가 방송의 자유성과 공공성, 과학기술 발전과 기술분야에서 혁혁한 공을 세울 수 있는 22대 국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간사 선출을 마친 민주당은 22대 국회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입법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방송3법을 비롯한 주요 당론 법안 처리를 마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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