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필 4번타자+에이스 부상이라니…복귀는 언제? 김태형 "아직은…" 신중

윤욱재 기자 2024. 6. 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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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투타 기둥은 언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까.

김태형 롯데 감독은 11일 사직구장에서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준우와 반즈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뭐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둘 다 돌아오는 시기가 비슷할 것 같은데 전준우가 조금 더 빠를 수도 있다"라면서 "반즈도 일요일에 캐치볼을 시작하니까 그 이후 뭔가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수도권 9경기 일정을 갔다오면 어느 정도 윤곽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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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의 투타 기둥은 언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까.

롯데는 현재 프랜차이즈 스타 전준우(38)와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29)의 부상 공백 속에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주에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4승 2패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가 이들까지 돌아온다면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준우는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고 반즈도 왼쪽 내전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조금씩 복귀를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반즈가 지난 10일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고 회복 경과가 좋은 상태"라면서 "곧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준우에 대해서는 "오는 13일에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복귀 시기는 아직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 없다. 늦어지면 전반기를 마쳐야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1일 사직구장에서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준우와 반즈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뭐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둘 다 돌아오는 시기가 비슷할 것 같은데 전준우가 조금 더 빠를 수도 있다"라면서 "반즈도 일요일에 캐치볼을 시작하니까 그 이후 뭔가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수도권 9경기 일정을 갔다오면 어느 정도 윤곽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는 1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를 만나고 18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를 상대한다. 이어 21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다시 맞대결한다.

결국 전준우와 반즈가 돌아오기 전까지 롯데가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롯데는 이날 키움과의 경기에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3루수)-나승엽(1루수)-이정훈(지명타자)-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으로 구성한 선발 타순과 더불어 선발투수 한현희를 내세운다. 롯데가 상대할 키움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 반즈 ⓒ곽혜미 기자
▲ 반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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