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다 망해!” 백종원, ‘홍콩반점’ 기습점검 후 분노…왜?
서형우 기자 2024. 6. 11. 17:04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재룟값을 아끼려고 고기를 적게 넣는 ‘홍콩반점’ 사장에게 분노했다.
지난 10일 백종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도 계속 변화 중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내꺼내먹’ 홍콩반점 2탄이 올라왔다. 이날 백종원은 별다른 공지 없이 자신의 대표 가게인 ‘홍콩반점0410’ 가맹점들의 음식을 배달 시켜 먹었다.
백종원은 대부분의 가맹점의 음식 퀄리티에 만족스러워했지만, 방송에 비친 마지막 한 곳의 가게에는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은 짜장면을 뒤적이면서 면 상태를 확인했고, 이내 소스를 섞으며 고기 양이 적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백종원은 “고기가 없어. 진짜 고기가 없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이어 짜장밥과 짬뽕에도 고기가 없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보다 못한 백종원은 당시 그가 주문한 홍콩반점 점주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백종원은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는 점주에게 “죄송한 게 아니라, 사장님만 망하는 게 아니라 홍콩반점 전체가 망한다”며 일갈했다.
그러나 홍콩반점 점주는 “(요리는) 남편이 하는 것”이라고 변명했고, 백종원은 이에 “핑계 댄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러면 진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콩반점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철저한 직원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거듭 당부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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