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15일 '카로스타악기 앙상블' 공연

고전적음악2 포스터./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5일 소극장에서 '고전적음악, 오후' 두 번째 프로그램인 카로스타악기 앙상블을 공연한다.

공연 주제는 '여름을 깨우는 소리'다. 지휘는 이영완 전 KBS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가 맡고, 마림바 윤경화, 소프라노 고루다와 협연한다. 마림바, 실로폰, 글로켄슈필, 비브라폰, 팀파니 등 다양한 타악기를 사용한 편곡을 바탕으로 무겁기만 한 클래식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 예정이며,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 등을 엄선해 관객에게 친숙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소프라노 고루다와 함께, 영화 '파리넬리'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와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함께 연주함으로써 타악기와 성악의 색다른 감성을 느끼게 해 줄 예정이다.

카로스타악기 앙상블은 1989년 이영완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전문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했다. 100여가지의 타악기 연주를 통해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