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 채택 환영…이행 기대”

김경진 2024. 6.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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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자지구 휴전안 지지 결의를 채택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우리 주유엔 대사 주재로 현지시각 10일 개최된 안보리 회의에서 가자 지구 휴전 협상안을 지지하는 결의가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각 10일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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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자지구 휴전안 지지 결의를 채택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우리 주유엔 대사 주재로 현지시각 10일 개최된 안보리 회의에서 가자 지구 휴전 협상안을 지지하는 결의가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안보리 결의 채택을 계기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휴전 협상안을 모든 당사자들이 즉각 수용하고 충실히 이행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앞으로도 가자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각 10일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이번 결의는 3단계 휴전안을 받아들일 것을 하마스에 촉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가 협상 내용을 지체하지 않고 조건 없이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긴급 회견을 열고 가자지구의 3단계 휴전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방안은 ▲ 6주간의 완전한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 철수 및 일부 인질 교환 ▲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 ▲ 가자지구 재건 시작과 사망한 인질 시신 송환 등 3단계로 구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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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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