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닝 페이퍼'로 시험 본 한림대 의대생 6명 업무방해 혐의 송치

지난해 10월 의과대학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한림대학교 의대생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주 업무방해 혐의로 의대생 6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30일 기생충들의 학명을 쓰는 시험에서 커닝 페이퍼를 보고 시험을 치러 한림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험에서 커닝 페이퍼를 가져왔으나 조교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의대생 3명은 불송치됐습니다.

한편 한림대 측은 부정행위 적발 이후 학생들에게 구두 경고 조처를 내렸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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