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손석구 "'범죄도시 2'서 마동석에 맞을 때 보다 강도 높은 액션"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6.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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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밤낚시' 스틸컷. / CGV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손석구가 강도 높은 '원맨 액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문병곤 감독을 비롯해 공동 제작 및 연기에 모두 참여한 배우 손석구가 참석했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고자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 촬영한 새로운 시도의 영화다. 러닝타임 12분 59초로,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천 원에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시도를 알린다.

손석구는 극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한 원맨 액션 연기부터 특유의 날 선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까지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손석구는 '원맨 액션'에 대해 "낚싯대가 있고 낚싯대에 걸린 무언가가 있다. 그 삼박자가 맞아야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컷 분할도 안된다. 한번 찍기 시작하면 카메라의 편집을 할 수가 없다. 원래 이 부분을 잘라 쓰고 하는 게 편집인데 그게 안되다 보니 육체적으로는 솔직히 고된 게 있었다"며 "내가 '범죄도시 2'를 찍으면서 액션에 도전했다. 농담 삼아, 3일이라는 촬영기간 동안 '범죄도시 2'에서 동석이 형한테 맞을 때보다 더 강도 높은 액션이었다. 개인적으로 뿌듯하기도 했는데 감독님은 나한테 되게 미안해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밤낚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 6월 21일부터 23일 2주간 1천 원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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