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주목하는 방탄소년단 진 '전역'..전 세계 아미 '축제의 장' [★리포트③]

허지형 기자 2024. 6.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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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백기를 마치고 아이(ARMY, 팬덤명) 곁으로 돌아온다.

입대 첫 시작을 끊었던 진의 전역을 기념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소식도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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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③]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진
"진의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완전히 끝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백기를 마치고 아이(ARMY, 팬덤명) 곁으로 돌아온다. 전 세계 팬들도 진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맏형 진이 입대하며 방탄소년단은 군백기에 들어갔다. 이후 제이홉과 RM, 뷔, 지민, 정국, 슈가까지 멤버 전원이 차례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지내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온 진은 1년 6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12일 멤버 중 가장 먼저 활동의 신호탄을 쏜다.

입대 첫 시작을 끊었던 진의 전역을 기념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소식도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첫 군필자인 만큼 멤버들 모두 휴가를 내고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이 방탄소년단으로서 활동 재개하는 것에 대해 외신도 덩달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매체 롤링스톤은 올해 초부터 진의 전역을 알리며 활동 재개를 기대했다. 또 미국 연예 매체 에스케이팝(SKPOP)은 진의 복무 기간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그의 전역 후 행보에 주목했다.

또한 영국 MTV는 "진의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완전히 끝났다"며 진의 솔로 활동을 고대하기도 했다.
/사진=스타뉴스
어느덧 1년 앞으로 다가온 방탄소년단 복귀. 그 시작이 된 진의 전역은 '아미'가 가장 반기고 있다. 진이 군 복무 중인 부대 근처에는 전역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됐다. 또한 서울 곳곳에서도 진의 전역을 축하하는 팬들의 이벤트도 찾아볼 수 있다.

소속사 하이브 사옥이 위치한 용산 근처 쇼핑몰에는 6미터짜리 초대형 벌룬이 공개될 예정이며, 지하철과 버스 등에 광고를 진행해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진은 첫 공식 일정으로 '아미'를 택했다. 그는 오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에 참석해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진은 이날 1000명을 대상으로 한 1부 '진's Greetings' 허그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은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된다.
/사진=스타뉴스
또한 '2024 페스타' 이후 진의 활동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으나 앨범 발매를 비롯해 예능 출연 등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입대 전 진은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하며 솔로로서의 존재감도 제대로 각인시킨 바. 진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멤버들의 공백기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입대 전, 솔로 활동으로 군백기를 최소화했다. 일각에서는 군백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의 부재로 인해 K팝 산업의 침체, 위기론을 거론하기도 했지만, 방탄소년단은 솔로 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음악들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군백기가 오히려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된 셈이다.

이번 진의 전역을 시작으로 새 챕터를 연다. 뒤이어 오는 10월 제이홉이 제대하며 완전체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가며 방탄소년단의 제2막이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멤버들은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펼치며 팀 활동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4 페스타'로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업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K팝 산업에서 단일 그룹이 만들 수 있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고 그 기록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쌓아나갈 행보가 기대된다"라며 "K팝의 글로벌 확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그룹인 만큼 이들의 복귀는 글로벌 음악 업계에서도 K팝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환기하는 역할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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