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리스크 해소되나…삼성전자 노사, 2주 만에 대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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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대화를 재개한다.
노사가 대화를 재개하는 것은 지난달 28일 제8차 임금 교섭 이후 2주 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정했다.
노사가 대화를 재개했지만, 파업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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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서초사옥 인근서 면담 예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대화를 재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면담을 갖는다. 양측은 본교섭 일정 협의와 앞으로의 교섭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가 대화를 재개하는 것은 지난달 28일 제8차 임금 교섭 이후 2주 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정했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약 15조원에 달하는 적자가 나는 등 부진을 겪은 직후인 점을 고려한다면 임금 인상률 5.1%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측과 팽팽한 입장 차를 드러낸 전삼노는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고, 지난달 29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지난 7일 파업 선언에 따라 첫 연가 투쟁에 나서기도 했다.
노사가 대화를 재개했지만, 파업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지는 미지수다.
전삼노는 임금 인상 폭 확대 외에도 △성과급 지급 방식을 EVA(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으로 변경 △재충전 휴가를 포함한 휴가 제도 개선 등을 함께 요구하고 있다. 전삼노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추후 총파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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