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국가유공자 더 밝고 건강하게"…LED등 교체 지원

김호천 2024. 6. 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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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1일 '효도 형광등 나눔사업'을 시작했다.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 고우일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우진하 NH농협 노조위원장 등 10여명은 이날 오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있는 백월자(90) 할머니 집을 찾아 기존 달려 있던 등을 모두 친환경 LED 등으로 교체했다.

제주농협과 우리농업지키운동본부는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 사는 25가정에 있는 등을 모두 LED 등으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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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효도 형광등' 나눔사업 시작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과 우진하 NH농협 노조위원장이자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대표 등이 11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백월자 할머니 집을 찾아 '효도 형광등 나눔사업'을 시작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6.11 khc@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농협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1일 '효도 형광등 나눔사업'을 시작했다.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 고우일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우진하 NH농협 노조위원장 등 10여명은 이날 오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있는 백월자(90) 할머니 집을 찾아 기존 달려 있던 등을 모두 친환경 LED 등으로 교체했다.

현재 혼자 살고 있는 백 할머니는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김모형 육군 중사의 부인이다.

등 교체 작업 전에 선풍기, 홍삼, 생활 물품 꾸러미 등 감사 선물을 전달하고 화단 정리 작업도 했다.

정길재 제주도보훈청장도 백 할머니 집을 찾아 별도로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

백 할머니는 "더 밝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더 많은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당연직 대표인 우진하 노조위원장은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보다 밝은 공간에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농협과 우리농업지키운동본부는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 사는 25가정에 있는 등을 모두 LED 등으로 교체한다.

제주농협은 또 도농상생운동본부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고령 농업인이 있는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효도 형광등 나눔사업을 진행한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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