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손석구 "미천한 경험의 내가 제작, 운이 좋았다…무한자유 주어져"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6.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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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밤낚시' 스틸컷. / CGV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손석구가 생애 첫 제작 도전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문병곤 감독을 비롯해 공동 제작 및 연기에 모두 참여한 배우 손석구가 참석했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고자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 촬영한 새로운 시도의 영화다. 러닝타임 12분 59초로,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천 원에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시도를 알린다.

이날 손석구는 첫 제작 도전에 대해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제작을 담당한다는 건 지금 나의 미천한 경험으로는 감당도 안되고 먼 후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사실 나는 운이 좋았다. 그리고 우리가 숏폼 형태의 영화니까 가능했던 부분도 있었다"며 겸손히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일 컸던 건 처음 영화를 기획했던 현대자동차에서 어떤 종류의 콘텐츠를 같이 만들자고 했을 때 '아, 너무 관심 있다. 자동차의 시선을 담으면 너무 재밌겠다. 대신 나는 단순히 배우로서 참여하는 것보다 이 모든 과정을 경험하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 과정에서 아티스트에게 무한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민망할 정도로 굉장히 흔쾌히 수락하셨다. 현대자동차에서 굉장히 좋게 봐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한 부분도 많고 이런 기회가 생겼다는 게 굉장히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밤낚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 6월 21일부터 23일 2주간 1천 원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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