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구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대안 제시

박재형 2024. 6.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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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대구시의 안동댐 직하류 취수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를 검토한 결과, 하루 평균 취수량은 당초 대구시가 제시한 63만 톤보다 적은 46만 톤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는 환경부가 제시한 대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구미, 안동 등 경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사업과 관련해 사전 협의와 설명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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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대구시의 안동댐 직하류 취수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를 검토한 결과, 하루 평균 취수량은 당초 대구시가 제시한 63만 톤보다 적은 46만 톤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비도 대구시가 당초 책정한 1조 8천억 원보다 많은 2조 원이 넘고, 규제 신설이 없다는 대구시 의견과 달리 기존 규제 지역 외곽으로 공장설립 제한 및 승인 지역이 약 3㎢가량 신설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환경부는 안동댐 취수량을 줄이는 대신 대구시 자구노력과 강변여과수로 부족분을 확보하는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환경부는 2023년 11월 대구시가 건의한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에 기술 검토를 마친 뒤 이 같은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대구시는 환경부가 제시한 대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구미, 안동 등 경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사업과 관련해 사전 협의와 설명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시는 안동댐 직하류에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110㎞의 도수관을 놓아 낙동강 표류수를 안동댐 하류에서 취수한 물로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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