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DJ 복귀한 김창열, '불화설' 이하늘 언급할까

[TV리포트=전하나 기자] DJ DOC 출신 김창열이 스푼라디오를 통해 DJ 복귀 소식을 전했다.

10일 김창열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늘(10일)부터 오후 2~4시 스푼라디오에서 '올드스쿨' 창열이와 함께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라디오 DJ 컴백을 알렸다.

'김창열의 올드스쿨2'는 김창열이 스푼라디오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진행하는 웹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김창열은 지난 2020년 6월 1일 종영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이후 4년 만에 DJ로에 복귀하게 됐다.앞서 김창열은 14년간 '김창열의 올드스쿨'을 진행해 오면서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창열의 올드스쿨 2'는 평일(월요일~금요일) 오후 2~4시까지 일하는 스푼러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시즌에서는 '월요병 날리기', '몰랐던 띵곡 소개하기', '옛날 가요 Top 10 차트 소개', '아찔한 소개팅', '스푼 DJ 초대석' 등 김창열만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이 빛을 발할 요일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김창열의 DJ 복귀 소식과 함께 오랜 세월 그룹 DJ DOC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하늘과의 관계에도 이목이 쏠린다.

두 사람은 3년째 불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하늘은 제주도 펜션 사업 진행 중 김창열이 투자를 번복하면서 고인이 생활고를 겪게 됐다며 김창열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바 있다.

지난 4월 이하늘은 김창열과의 여전한 갈등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 4월 26일 이하늘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앨범 준비 소식과 함께 김창열과의 여전한 불화를 언급했다. 그는 "아직 못 풀었다. 화해에 대한 상황이 안 맞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계속해서 두 사람이 불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김창열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이하늘이 출연해 화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채널 '이하늘의 예셰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