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당, 내일 오후 2시 법사위 첫 회의 소집…'채 해병 특검법'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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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이 내일(12일) 오후 2시 법제사법위원회 첫 회의를 소집하고 본격적인 입법 속도전에 나섭니다.
10일 민주당 법사위 소속 의원에 따르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오늘 국민의힘 법사위 배정 의원들에게 내일 오후 2시 전체회의 소집을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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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위원장 "법사위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한다"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이 내일(12일) 오후 2시 법제사법위원회 첫 회의를 소집하고 본격적인 입법 속도전에 나섭니다.
10일 민주당 법사위 소속 의원에 따르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오늘 국민의힘 법사위 배정 의원들에게 내일 오후 2시 전체회의 소집을 통보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회의에서 같은 당 김승원 의원으로 내정된 간사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정청래 위원장은 오늘 SNS를 통해 "곧 법사위 첫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니 국민의힘 법사위원들께선 착오없으시길 바란다"며 "법사위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한다"고 못 박은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 첫 회의를 시작으로 조만간 소위 구성을 마무리해 이번 주 안으로 채 해병 특검법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한 유튜브 방송에서 특검법 심의와 관련해 "가장 빠른 시일 안에 할 생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11개 상임위를 곧바로 가동하며 '일하는 국회'를 강조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을 원 구성 데드라인으로 제시하고,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7개 상임위에 대해서도 단독 선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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