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아내 마음 얻으려 '봉고차 아저씨'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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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휘순이 결혼 전 17세 연하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법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개그맨 지상렬이 후배 신기루, 박휘순, 이상준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박휘순은 "처음에 난 아내 나이를 잘 몰랐다"며 아내와 사귀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휘순은 "아내는 원천징수해 주는 분이었다. 인상이 좋아 밥을 먹고 마음에 들어서 출퇴근길 기사를 자처했다. 거의 봉고차 아저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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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개그맨 박휘순이 결혼 전 17세 연하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법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개그맨 지상렬이 후배 신기루, 박휘순, 이상준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싱글인 이상준은 "박휘순 형이 어린 형수님한테 계속 찾아가서 좋다고 대시한 그 스토리를 들었는데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이에 박휘순은 "처음에 난 아내 나이를 잘 몰랐다"며 아내와 사귀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휘순은 "아내는 원천징수해 주는 분이었다. 인상이 좋아 밥을 먹고 마음에 들어서 출퇴근길 기사를 자처했다. 거의 봉고차 아저씨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한 석 달까지 마음의 문을 안 열었다"며 "석 달 무료 이용하시고 '석 달 더 연장할게요' 하더라. 그때부터 만나기 시작한 거다. 처음부터 사귄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장모님과 6살, 장인어른과 11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한 박휘순은 "왕복 6시간 걸리는 서울과 삼척으로 오가며 눈도장을 찍었다. 식사만 하더라도 한 달에 한두 번씩 꾸준히 찾아뵈러 갔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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