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돌아오면 또 빠지고…” 류지혁 이탈했지만 이재현 돌아온다…이르면 13일 합류

최민우 기자 2024. 6.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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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이재현(21)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은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빠졌다. 지금 한 명이 들어오면 또 한 명이 빠지는 상황이다. 이재현이 복귀할 계획을 잡았는데, 류지혁이 빠졌다. 전반기 끝날 때까지 잘 버텨봐야 할 것 같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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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이재현(21)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왼손 투수 백정현(37)도 이른 시일 내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재현은 1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앞서 이재현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경미한 부상이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결정했다. 그리고 이재현은 치료를 마친 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첫 경기를 치른 이재현은 유격수 수비까지 소화한 후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류지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재현의 복귀는 삼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같은 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은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빠졌다. 지금 한 명이 들어오면 또 한 명이 빠지는 상황이다. 이재현이 복귀할 계획을 잡았는데, 류지혁이 빠졌다. 전반기 끝날 때까지 잘 버텨봐야 할 것 같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이재현도 지명타자로 나서서 타격을 했다. 내일(12일) 수비에 나가서 별 문제가 없다면 빠르면 목요일(13일) 합류할 예정이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보고가 들어오면, 하루 정도 더 늦어질 수 있다”며 이재현의 복귀 일정을 설명했다.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종아리 부상을 회복한 백정현도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한 차례 더 등판해 투구수를 늘린 후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은 오랜만에 투구를 했다. 다음 등판 때 투구수 70~80개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1군 복귀 날짜를 잡으려 한다”며 백정현도 선수단 합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이성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유격수)-강민호(포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안주형(2루수)-전병우(3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이 빠졌지만, 안주형이 잘 해주고 있다. 또 전병우도 있기 때문에 내야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이재현이 합류하면 그때는 자신들의 포지션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맥키넌 ⓒ삼성 라이온즈

최근 부진에 빠진 맥키넌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팀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는 시기와 맞물려서 맥키넌도 슬럼프에 빠졌다. 빨리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팀 타격도 같이 살아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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