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제안한 민희진, 추가소송 제기한 빌리프랩…갈등은 '-ing'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6. 11. 16: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 마이데일리 사진DB,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향한 추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빌리프랩은 10일 "빌리프랩은 그동안 표절의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해 민희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빌리프랩은 "서울중앙지법의 가처분 인용 결정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가진 의결권의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지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이 아니다"라며 "마치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민희진 대표 측이 승소한 것인 양 왜곡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표면상으로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정작 본인의 행위로 인해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는 무고한 피해자들에게 단 한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7분 5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는 민희진 대표가 지난달 31일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하이브를 상대로 화해를 제안한 뒤 나온 하이브 측의 첫 공식적인 움직임이다. 당시 민희진 대표는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타협이 필요하다"며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한 바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