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상임위원장 단독 처리…최민희, 박정 등 경인의원 4명 위원장 선출

김영호 기자 2024. 6.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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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남양주갑), 박정(파주을) 등 4명이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1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장·운영위원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표결로 선출했다.

11개 상임위원장 중 과방위원장에는 최민희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박정 의원, 운영위원장은 박찬대 원내대표(인천 연수갑), 국토교통위원장은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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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최민희, 예결위 박정, 운영위 박찬대, 국토위 맹성규
(왼쪽부터) 박정 의원, 최민희 의원, 박찬대 의원, 맹성규 의원. 국회제공

 

경기·인천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남양주갑), 박정(파주을) 등 4명이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1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장·운영위원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표결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에 반발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선출된 11명의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11개 상임위원장 중 과방위원장에는 최민희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박정 의원, 운영위원장은 박찬대 원내대표(인천 연수갑), 국토교통위원장은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이 각각 선출됐다.

최 위원장은 이화여대 사학과를 나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서 기획관리국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미디어특보단장에 임명돼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서울대 농생물학과, 서울대 대학원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박정 위원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파주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로는 60년 만에 첫 당선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국회 입성 후 외교통일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환경노동위원장 등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공인회계사 출신인 박찬대 위원장은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초선 시절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교육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을 지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떠올랐고, 그해 8월 치러진 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의원 다음으로 많은 득표를 하며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맹 위원장은 인천 토박이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1988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한 뒤 만 30년간 공직에 있으며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 분야에서 활동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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