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金 기대감 고조…"간절한 올림픽, 부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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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차례 우승하며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출사표를 던졌다.
2024 싱가포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2024 인도네시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이소희-백하나는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싱가포르 오픈 16강에서 탈락했던 이소희-백하나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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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잘 준비해서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
[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3차례 우승하며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출사표를 던졌다.
2024 싱가포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2024 인도네시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이소희-백하나는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싱가포르 오픈 16강에서 탈락했던 이소희-백하나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영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은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이다.
이소희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싱가포르 오픈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지만,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은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누르고 얻은 성과여서 더 뜻깊었다. 이소희-백하나가 국제 대회 결승에서 천칭천-자이판을 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전을 돌아본 이소희는 "(1게임에서) 상대와 점수가 많이 벌어져서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솔직히 어떻게 따라갔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정신없이 뛰었다. 포기하지 않고 한 점씩 따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소희-백하나는 7월 막을 여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을 더 향상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현재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고 보완해야 할 점들을 짚었다.
이소희는 "해야 할 것들이 많다. 수비는 당연히 연습해야 하고, 공격도 많이 다듬어야 한다. 부상당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하나는 "싱가포르 대회에서 보여준 몸놀림은 두 번 다시 나와서는 안 된다. 그때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나는 스피드가 없으면 안 된다. 몸이 느려지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소희는 개인 통산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고, 백하나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누비게 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이소희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이소희는 "모든 선수에게 올림픽 (메달) 간절하겠지만, 나도 간절하다. 올림픽에 출전해 부담감을 느끼기보다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잘 준비해서 잘하고 싶다. 후회 없이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백하나는 "남은 기간에 다치지 않고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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