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오세요" 부산 기업, 청년 인재 모시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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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주최로 진행된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 기업 알려 드림(DREAM)' 행사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벡스코 제1전시장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로 북적였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부산의 우수 기업을 소개함으로써 지역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청년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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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곳·청년 250명 참석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11일 오후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주최로 진행된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 기업 알려 드림(DREAM)' 행사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벡스코 제1전시장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로 북적였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부산의 우수 기업을 소개함으로써 지역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청년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부산권 기업 20곳이 참여해 올해 채용계획과 채용전형 등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구직자들은 저마다 가고 싶어 하는 기업 부스로 찾아가 전공과 직무의 적합성, 복지와 처우에 관해 질문하고 채용 담당자로부터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루지·짚라인 운영사 '스카이라인루지 부산'에서 인사 담당을 맡은 김경희 차장은 "우리 업체의 약 80%가 만 20~34세의 청년들로 구성된 업체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뉴질랜드에 본사를 두고 우리나라와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 지사를 둔 만큼 역량이 있는 직원에게 해외 지사 근무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스가 운영되는 공간 반대편에서는 지역 기업을 취업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강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청끌기업 전망 및 부산 특화 산업 채용트랜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SM휴먼브랜드연구소 김성미 대표는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에 대해 "무작정 자신만의 강점을 알리는 것보다 회사의 직무와 연관을 지어 자신이 가진 경험을 녹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기에 기업명을 전체 이름으로 적지 않고 줄여 쓰거나 오탈자를 되풀이한다면 절대로 서류 전형을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이 각종 인턴 직무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종 업계에서 여러차례 인턴 경험을 하는 것보다 자신이 일하고 싶어 하는 직종과 부합하는 분야를 콕 집어 일하는 것을 더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인사·총무, 해외 영업 등 청년들의 선호하는 직무에 관한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전문가 소그룹 멘토링과 함께 자기 PR 4컷 사진 촬영,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 주는 1대1 퍼스널컬러 진단, 입사서류 및 면접 컨설팅 등 체험형 부스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들은 저마다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 같은 행사가 앞으로 더 개최되길 희망했다.
생산직 재취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정모(30대) 씨는 "취업을 위해 제가 준비했던 것보다 업체가 채용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줘서 유익했다"며 "이러한 기업 설명회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기업에 바라는 점에 대해 "근로계약서에 서명할 때 온·오프라인에서 제시했던 근로시간이나 급여가 다른 경우가 더러 있었다"며 "이번 채용에서는 그러한 차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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