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3억도 거절’ PSG, 결국 ‘나폴리 핵심 에이스’ 영입 포기→흐비차는 잔류 전망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노렸던 나폴리 핵심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 영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적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PSG는 이번 여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에 1억 1,000만 유로(약 1,633억 원)의 제안을 보냈지만 단칼에 거절당하면서 사실상 영입은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PSG는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냈다. 대체 불가능에 가까운 음바페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여러 이름이 물망에 올랐고 그중 나폴리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가 최우선 목표로 떠올랐다.
특히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다. 엔리케 감독은 직접 구단에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요청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그를 다음 시즌 음바페의 자리를 대체할 자원으로 여겼다.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PSG 이적을 원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감독을 3번이나 바꿀 정도로 최악의 행보가 이어졌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했지만 나폴리는 리그 10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고 결국 그는 이적을 요청했다.
개인 합의는 빠르게 진행됐다. PSG는 즉시 크바라츠헬리아와 접촉했고 큰 어려움 없이 합의를 마쳤다. 남은 건 나폴리와의 이적료 협상이었다.
PSG는 먼저 1억 유로를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재 크바라츠헬리아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90억 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상당히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핵심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할 생각이 없었다. 더해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새로운 재계약 제안을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순간에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이 무산된 PSG는 다른 타겟으로 서둘러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하파엘 레앙(AC 밀란),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등이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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