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난임 극복하고 42세에 득남한 소감 "지금도 눈물 울컥"

배우 황보라.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황보라가 42세 나이에 난임을 극복하고 아들을 낳은 소감을 전했다. 

황보라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오덕이(태명)의 사진을 올리고 "5월23일 저희 부부에게 천사 같은 아기 오덕이가 태어났다. 일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42살, 적당히 철이 들 즈음 난임을 극복하고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오덕이를 맞이한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지금도 눈물이 울컥한다"고 전했다. 

그는 "10개월 동안 아기를 품으면서 노산이라 매 순간 걱정하고 두려워했던 저에게 친정엄마처럼 저와 아기를 돌봐줬다"며 의료진에게 고마워했다. 

사진=황보라 인스타그램 

이어 "아이가 태어나기만 하면 다 되었다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큰 고비들이 많았다"면서 산후조리원 관계자에게도 인사했다. 

황보라는 "저 요즘 너무 행복해요. 여러분도 많이 많이 행복하시길 기도한다"면서 마지막으로 "최고의 아빠이자 나의 반쪽 우리 남편 고생했어요. 사랑해"라고 남편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결혼했다. 

결혼한 지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그는 지난달 23일 아들을 출산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