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활주로서 美화물기 타이어 파손…일시 폐쇄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6.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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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물기가 인천국제공항 제1활주로로 착륙하던 중 타이어가 파손돼 제1활주로가 임시 폐쇄됐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미국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5Y8692 편은 이날 오전 7시 5분께 제1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타이어가 파손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제1활주로 임시 폐쇄로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일부 출발 항공편에서 지연이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한 결항은 없고, 화물기 착륙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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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이상으로 회항해 착륙 중 사고
활주로에 멈춰…오후 6시께 재개 전망
인천공항 제1활주로에 멈춰 있는 미국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독자제공>
미국 화물기가 인천국제공항 제1활주로로 착륙하던 중 타이어가 파손돼 제1활주로가 임시 폐쇄됐다.

사고 전까지 인천공항의 3개 활주로를 이용하던 여객기와 화물기가 2개 활주로를 이용하면서 약간의 지연은 있었으나 결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미국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5Y8692 편은 이날 오전 7시 5분께 제1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타이어가 파손됐다.

해당 화물기는 오전 5시 28분께 미국 앵커리지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 제3활주로를 이륙했지만, 이 과정에서 타이어 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나왔다. 이 물체를 수거하기 위해 제3활주로는 오전 8시 36분까지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제3활주로를 이륙한 화물기는 유압계통 기체이상으로 회항해 오전 7시 5분께 제1활주로에 착륙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타이어와 항공등화가 파손됐다.

화물기는 제1활주로 위에 멈춰섰고, 인천공항 측은 타이어 교체와 등화 수리를 위해 활주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인천공항은 애초 오후 3시께 활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수리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후 6시께 운영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1활주로가 임시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의 이용 가능 활주로는 제3·4 활주로 등 2개로 축소됐다. 제2활주로는 재포장 공사를 위해 폐쇄된 상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제1활주로 임시 폐쇄로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일부 출발 항공편에서 지연이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한 결항은 없고, 화물기 착륙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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