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수출 판로 ‘활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입주기업 6개 사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최근 태국과 베트남에 파견한 아세안 전략시장 무역사절단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태국과 베트남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길 확대의 기회를 가졌다.

베트남 호찌민 호텔에서 현지 IT 기업과 입주기업간 업무협력 협약식을 준비하고 있다. DGFEZ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무역사절단은 총 74건, 2732만3000달러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고, 총 8건, 12만7000달러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참가기업는 씨엠에이글로벌, 에스앤에스연구소, 우경정보기술, 유바이오메드, 인코아,  코비바이오 등이다. 이들 업체는 샘플 판매와 업무협약 체결 등 성과를 내며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베트남IT협회와 호찌민 호텔 닛코 사이공에서 입주기업과 협회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 협회 회원사간 수출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네트워킹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7월중 무역사절단 파견 시기·국가·규모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