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첫돌, 제1회 도민의날 경축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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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11일 오전 강원대 백령아트센에서 열렸다.
김 지사는 "오늘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돌잔칫날로, 전에는 도민의 날이 7월 8일이었지만 이제는 6월 11일"이라며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국회에서 천막 농성을 하며 도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의원, 도의장, 시장·군수 등이 '강원특별자치시대를 위한 공동 협력 선언문'을 발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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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11일 오전 강원대 백령아트센에서 열렸다.
강원도는 이날 김진태 지사, 한기호 국회의원,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18개 시장·군수, 기관·단체장 등 1천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오늘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돌잔칫날로, 전에는 도민의 날이 7월 8일이었지만 이제는 6월 11일"이라며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국회에서 천막 농성을 하며 도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이어 "당시 우리는 여야가 없고, 영동·영서도 없이 한마음인 덕분에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었다"며 "정치력이 높아진 도 국회의원들 주도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이 추진된다면 큰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도민들 가슴 속에 싹튼 자신감"이라며 "감자만 팔던 강원도는 이제 잊고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수소 등 첨단 미래산업 도시로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의원, 도의장, 시장·군수 등이 '강원특별자치시대를 위한 공동 협력 선언문'을 발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도는 전영록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도지부장 등 4명에게 선행도민 대상을 수여했다.
애초 강원 도민의 날은 7월 8일이었으나 지난해 6월 11일 628년 만에 강원자치도가 탄생한 것을 기념해 이날로 변경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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