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득세’ 유럽의회 선거 후 정국 불확실성에 동유럽 통화가치도 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의회 선거 결과 극우가 약진하고 프랑스가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로화뿐만 아니라 동유럽 국가들의 통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전장 대비 0.4% 떨어진 1.0762 달러(약 1480원)를 기록했고, 한때 1.0734 달러를 찍기도 했다.
동유럽 국가 통화 가치도 달러 대비 약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의회 선거 결과 극우가 약진하고 프랑스가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로화뿐만 아니라 동유럽 국가들의 통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전장 대비 0.4% 떨어진 1.0762 달러(약 1480원)를 기록했고, 한때 1.0734 달러를 찍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 57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1.076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 가치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및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전망 여파로 이미 하락 압력을 받아왔으며, 5거래일 전과 비교하면 1.057%가량 내려간 상태다. 동유럽 국가 통화 가치도 달러 대비 약세다. 5거래일 전과 비교한 달러 대비 환율 상승 폭은 폴란드 즈워티화가 1.459%, 루마니아 레우화가 1.107%, 헝가리 포린트화가 0.982%, 체코 코루나화가 0.727% 수준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주와 유틸리티주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포퓰리즘 정당들이 은행세 제도를 밀어붙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날 프랑스와 독일의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7bp(1bp=0.01%포인트) 늘어난 55bp를 기록했다. 지난 6∼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중도우파가 1위를 사수했지만 극우가 약진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소속 정당인 중도 성향 르네상스당의 완패가 예상되자 자국 의회 해산과 30일 총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현욱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 부친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
- ‘세상에’ 결혼식날 목에 2200만원 현금 걸어준 통큰 누나·매형
- 경찰관 맞아? 차 안에서 부하 여경 몸 만진 전북경찰청 경정
- “죽일 생각 없었다” 2살 남아 목 찌른 20대 어린이집 교사
- 엄마도 아들·딸도 ‘91년생 스타’에 빠졌다
- 푸틴 빼다박은 두 미녀 딸, 공개석상 등장…후계작업 본격?
- “성관계 거절했다고” 베트남 호텔서 여성 살해 20대 男, 전직 프로게이머였다
- 대전 고교 체육교사, 여제자와 부적절한 교제…시교육청 조사
- 이재오 “한동훈, 내 동생이면 딱 불러다 당대표 못나오게 할 것”
- 北 오물풍선 왜 격추 못하냐는 유승민·김병주 등 정치권 추궁에 軍이 내놓은 답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