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감독 “이성민-이희준 못생긴 역 캐스팅? 현빈·강동원 정도 아니니까”

배효주 2024. 6.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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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이 이성민과 이희준을 캐스팅한 이유로 "현빈, 강동원 정도로 잘생기진 않아서"라고 말해 호기심을 높였다.

남동협 감독은 6월 1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두 주인공 '재필'과 '상구' 역할에 각각 이성민과 이희준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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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희준
남동협 감독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이 이성민과 이희준을 캐스팅한 이유로 "현빈, 강동원 정도로 잘생기진 않아서"라고 말해 호기심을 높였다.

남동협 감독은 6월 1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두 주인공 '재필'과 '상구' 역할에 각각 이성민과 이희준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호감 배우인 두 사람을 어떻게 '비호감 캐릭터'로 캐스팅했냐"는 질문에 남동협 감독은 "'재필'과 '상구'는 양면성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면서 "이성민 선배님과 이희준 씨가 못생기지는 않지만 현빈, 강동원 정도는 아니셔서.."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자 이성민은 감독을 향해 "조심하세요"라며 "많이 긴장하신 것 같다"고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남동협 감독은 "선과 악 양쪽 다 가능한 배우를 원했다. 말 그대로 천의 얼굴, 모든 역할을 자기 캐릭터로 소화할 수 있는 분이 이성민 선배님"이라며 "또, 이희준 배우는 한국의 조커이자 연기 천재다. 망설임 없이 두 분께 설레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드렸다"고 전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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