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비장애인의 협연…'어둠 속에, 풍경' 20∼23일 공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한 뒤 이를 관객에게 직접 설명하는 실험적인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예술가 10인의 꿈을 묵자와 점자로 설명한 '꿈 주석' 전시와 관람객들이 그림을 손으로 만지고, 작업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리 그림' 전시가 준비됐다.
퍼포먼스 형태로 기획된 '그리기' 공연은 여러 예술가가 하얀 캔버스에 질감이 다양한 도구로 그림을 그리고, 그 모습을 해설자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한 뒤 이를 관객에게 직접 설명하는 실험적인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오는 20∼23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기획 프로그램 '어둠 속에, 풍경'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전시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가 10인의 꿈을 묵자와 점자로 설명한 '꿈 주석' 전시와 관람객들이 그림을 손으로 만지고, 작업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리 그림' 전시가 준비됐다. 또 촉각 감각에 대한 '형용사'를 석고상을 통해 표현한 '언어 조각' 전시도 만날 수 있다.
퍼포먼스 형태로 기획된 '그리기' 공연은 여러 예술가가 하얀 캔버스에 질감이 다양한 도구로 그림을 그리고, 그 모습을 해설자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극 '휴먼푸가', '노래하듯이 햄릿' 등을 연출한 배요섭이 연출가로 나섰고, 김시락·박규민 등 시각장애인 예술가 5명으로 포함해 총 10명의 예술가가 출연한다.
h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