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백시, 엑소 '완전체 무산' 비판 여론 의식했나..."성실한 활동 약속"

홍혜민 2024. 6. 11.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상대로 개인 활동 매출 10% 지급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며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이번 사태로 인한 엑소의 완전체 컴백 무산설이 불거졌다.

이를 의식한 듯 첸백시의 소속사 아이앤비100 측은 11일 "지난 10일 기자회견은 아티스트 개인 명의 활동에 대한 매출액 10%를 먼저 약정을 위반한 SM에게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엑소 완전체 활동의 지속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후에도 첸백시는 SM과 엑소 완전체 활동을 성실히 할 것을 팬분들께 약속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소 완전체 컴백 무산설이 불거진 가운데 첸 백현 시우민 측이 "완전체 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상대로 개인 활동 매출 10% 지급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며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이번 사태로 인한 엑소의 완전체 컴백 무산설이 불거졌다. 비판 여론이 일자 첸백시 측은 완전체 활동 지속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며 수습에 나섰다.

이날 엑소가 올 겨울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나 SM을 상대로 한 첸백시의 분쟁 재점화로 인해 완전체 컴백에 제동이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엑소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았던 만큼, 첸백시 사태로 인한 완전체 컴백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각에서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를 의식한 듯 첸백시의 소속사 아이앤비100 측은 11일 "지난 10일 기자회견은 아티스트 개인 명의 활동에 대한 매출액 10%를 먼저 약정을 위반한 SM에게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엑소 완전체 활동의 지속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후에도 첸백시는 SM과 엑소 완전체 활동을 성실히 할 것을 팬분들께 약속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완전체 컴백 무산설과 관련해 SM 측은 이날 본지에 "완전체 앨범을 계획 중이었던 것 맞다"라며 "계획 변경에 대한 추가 논의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첸백시 측이 엑소 완전체 활동 참여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나, 전날 첸백시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SM에게 '전면전'을 언급하며 개인 활동 매출 10% 지급과 관련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언급한 만큼 양측의 분쟁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엑소가 정상적인 완전체 컴백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이번 사태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10일 아이앤비100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첸백시와의 전속계약 분쟁 당시 SM과 체결했던 합의와 관련해 부당한 요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앤비100 측은 합의 당시 SM 이성수 COO가 첸백시의 음원, 음반 유통 수수료율 5.5%를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 속 SM이 합의서 조항에 따라 첸백시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로열티로 요구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SM 측은 아이앤비100 측이 주장한 음원, 음반 유통 수수료율 5.5% 약속은 추후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SM 측은 첸백시가 엑소 멤버로서의 권리와 이점만 누리고 약속과 의무는 팽개치려 한다고 지적하며 "모든 사건의 본질은 SM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MC몽과 차 회장 측의 부당 유인(템퍼링)"이라고 주장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