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 노리는 '신예' 불붙는 장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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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이버 구매하는 것을 잠시 미루려고요. 지금 타이틀리스트에서 GT라는 신형 드라이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사진이 돌고 있어요. 한 번 쳐보고 새 제품으로 바꿔야죠."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도 얼마 전까지 구형 모델인 핑골프 G400 드라이버를 사용했지만 이번엔 G430 LST 모델을 사용해 한국여자골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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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GT 출시
핑·테일러메이드 양분
드라이버 시장 '후끈'
"새 드라이버 구매하는 것을 잠시 미루려고요. 지금 타이틀리스트에서 GT라는 신형 드라이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사진이 돌고 있어요. 한 번 쳐보고 새 제품으로 바꿔야죠."
지난 10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우승만큼 주목받은 이슈가 있다. 타이틀리스트의 새 드라이버 'GT'다. 대회 현장에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조던 스피스(미국), 윌 잴러토리스(미국), 캐머런 영(미국) 등 타이틀리스트 후원 선수들이 이 드라이버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아직 명확하게 소재의 변화, 기능적 변화, 구매할 수 있는 날짜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한국에서는 올가을에 정식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계에서는 새 모델명이 '스피드'를 강조한 TS 시리즈에서 한층 더 진화해 '고성능 스포츠카'를 뜻하는 'GT'로 달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2022년 9월 출시된 TSR 시리즈는 높은 스피드와 관용성을 겸비한 조합으로, 전 세계 골퍼들에게 선택받았다. 이 때문에 골프계에서는 올가을 테일러메이드의 Qi10과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의 G430 MAX 10k와 타이틀리스트의 GT가 치열한 전쟁을 치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한국 골프용품 시장에서는 테일러메이드의 Qi10과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의 G430 10k가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달 소비자 여론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2024 골프산업 기획 조사'와 골프존 커머스의 월별 판매 동향을 보면 한국 드라이버 시장은 테일러메이드와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캘러웨이 골프의 패러다임 AI 스모크 드라이버가 3위에 있지만 테일러메이드, 핑골프와는 제법 격차가 있다.
테일러메이드 Qi10은 남녀 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와 넬리 코르다(미국)의 활약에 힘을 얻고 있다. 코르다는 올 시즌 6승, 셰플러는 5승을 거두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제품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핑골프 G430 드라이버는 대중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는 '국민 드라이버'. 여기에 리디아 고(뉴질랜드), 호아킨 니만(칠레), 마티외 파봉(프랑스) 등 각계 투어 챔피언도 G430 드라이버를 들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도 얼마 전까지 구형 모델인 핑골프 G400 드라이버를 사용했지만 이번엔 G430 LST 모델을 사용해 한국여자골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관용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핑골프와 테일러메이드 덕분에 골퍼들은 좋아졌다. 미스샷에도 공이 똑바로 날아가게 했기 때문에 비거리 손해가 적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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