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한 한국 골퍼 스윙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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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젝시오13 론칭쇼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구치 고타로 젝시오 골프클럽기획부장은 일본과 한국 골퍼들의 성향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여성 골퍼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젝시오13도 한국만을 위한 옵션이 다양하다.
이구치 부장은 "한국의 판매량은 일본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50%를 넘는다"면서 "한국과 일본 골퍼의 니즈가 다른데, 한국과 협업을 한다. 또 한국 골퍼들을 대상으로 따로 테스트까지 진행해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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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퍼들은 헤드 스피드가 빠르고 약간 단단한 느낌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 선보이는 제품은 일본과는 좀 다르다."(이구치 고타로 젝시오 골프클럽기획부장)
"한국 골퍼들은 단조 아이언에 대한 선호도가 그 어느 나라보다 높고, 타구감을 비롯해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브라이언 윌리엄스 캘러웨이골프 R&D 부사장)
올해 젝시오13 론칭쇼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구치 고타로 젝시오 골프클럽기획부장은 일본과 한국 골퍼들의 성향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조금 더 다이내믹한 스윙을 한다'는 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 골퍼들은 '쉬운 채'보다는 짝 달라붙는 손맛을 중요하게 생각해 조금 까다로운 '단조'를 선호한다. 이런 차이 때문에 많은 브랜드는 '한국형 모델'을 따로 제작해 선보인다. 세계 3대 골프용품 시장으로 급성장한 한국을 잡기 위해서는 '한국형'만큼 매력적인 포인트가 없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한국형 골프클럽'은 캘러웨이가 선보인 엑스 포지드 스타 플러스(X-Forged Star Plus) 아이언이다. 최근 아이언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오직 한국 시장만을 위해 출시하는 제품으로 캘러웨이골프 미국 본사와 한국팀이 최초로 공동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
브라이언 윌리엄스 부사장은 "한국 아이언 시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미국 본사와 한국팀의 긴밀한 협업 끝에 한국 골퍼들에게 각광받을 수 있는 캘러웨이 최초의 한국형 아이언이 탄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엑스 포지드 스타 플러스 아이언은 원피스 단조 아이언으로 고순도의 1020C 연철 소재를 사용했다. 프리미엄 단조 아이언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타구감뿐만 아니라 일관된 비거리와 스핀으로 그린을 보다 정교하게 공략해 타구감과 비거리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분 좋은 타구감과 수려한 디자인으로 국내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야마하골프의 '씨즈(C's)'는 한국 한정 모델이다.
2017년에 처음 한국에서 선보인 씨즈는 출시되자마자 여성 골프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한정 발매 제품. 철저하게 한국 여성 골퍼들의 감성과 구질에 최적화됐다.
5월에 출시된 신형 '25년형 씨즈'는 과학적으로 설계된 타점과 청량한 타구음은 물론 여심을 사로잡을 심미성까지 갖춘 모델로 기술력과 디자인 모두를 중요시하는 '깐깐한' 한국 여성 골퍼들의 욕심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선보였던 '22년형 씨즈'는 여성 골퍼의 최대 고민인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아 출시 당시에 품귀현상을 겪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한국 여성 골퍼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젝시오13도 한국만을 위한 옵션이 다양하다. 같은 신제품이라도 한국 제품의 샤프트 강도가 일본 제품보다 강하고 디자인도 다르다.
올해 선보인 젝시오의 13번째 모델인 올 뉴 젝시오는 쉽고 편한 골프의 대명사 '젝시오13'과 보다 빠른 헤드 스피드를 갖춘 골퍼를 위한 '젝시오 엑스', 여성 골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젝시오13 레이디스'의 세 가지다. 특히 젝시오13 레이디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L샤프트 옵션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A·R스펙 등 조금 더 강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구치 부장은 "한국의 판매량은 일본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50%를 넘는다"면서 "한국과 일본 골퍼의 니즈가 다른데, 한국과 협업을 한다. 또 한국 골퍼들을 대상으로 따로 테스트까지 진행해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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