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안영미와 3번 절교 위기, 강원도 놀러 가서 회 안 먹고 잠만 자”(두데)[종합]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안영미와 절교 위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6월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안영미는 "마지막 질문이 안영미와 3번의 절교 위기 에피소드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정주리와 저는 안영미를 내려놓은 지 오래됐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이국주는 "강원도 가면 뭘 먹어야 하냐? 회는 먹어야 하는데 내가 3~4시간을 운전해서 갔는데 회는 안 먹고 잠을 자더라. 저는 회 먹으면서 소주 한 잔 해야 하는데 잠을 자더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이국주는 "물론 저희가 오리백숙을 먹고 넘어갔는데 저는 운전해서 3~4시간을 해서 갔는데 회 먹으면서 소주 한 잔 해야 하는데 잠만 자더라"고 말하자 안영미는 "너는 벌써 오리백숙이 소화됐다고?"고 받아쳤다.

그러다가 이국주는 두 번째 에피소드에 대해 "지금 형부와 싸웠을 때 우리 집에 와서 쉬겠다고 하더라. 당시 제가 라디오 '영스'하고 있을 때였다"며 "집에 갔는데 너무 놀랐는데 영미 언니가 나체로 누워서 징징거리고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국주는 "저한테 떡볶이를 시켜달라고 하더니 나체로 있으면서 빨간색 국물이 튀었는데 제가 옷을 입으라고 했는데 세 점 먹더니 입맛없 다고 눕더라"고 덧붙였다.

이국주는 또 다른 에피소드에 대해 "전주 간 이야기하면 방송 못 한다"고 말하자 안영미는 "저는 이혼당한다. 그거까지 말하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안영미는 "세 번의 위기가 다 나체 상태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이국주의 사연에 "제가 강원도 때 이석증이 왔다. 거의 국주가 10년 동안 이 이야기를 한다. 제가 그래서 최근에 우리 집에서 회를 사주지 않았냐"고 말하자 이국주는 "그냥 회만 덩그러니 있더라"고 답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이석증이 있는데 왜 벗냐?"고 물어보자 안영미는 "너무 조이면 안 되고 벗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