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막판 선거전 '후끈'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6. 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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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의장 후보인 김태균 부의장과 김성일 의원 간 막판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 부의장은 끝으로 "도의원들이 주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발굴된 현안이 전남도 정책에 반영돼 실행되는 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도민이 선출한 61명의 의원 모두와 손을 잡고 민의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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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부의장, 11일 출마 회견…'행동하고 실천하는 소통 의회' 구현
김성일 의원, "견제·감시하는 의회 상 정립" 등 밝혀
오는 20일 도의회서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서는 김태균 부의장과 김성일 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오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의장 후보인 김태균 부의장과 김성일 의원 간 막판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태균 부의장은 11일 도의회에서 제12대 의장 출마 선언을 통해 "제가 의장이 되면 무엇보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소통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또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의회 사무처를 의원들의 의정 활동 역량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는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부의장은 이와 함께 "전남도의회 사무처와 집행부인 전라남도의 적절한 인사 교류로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의장은 특히,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6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인구 소멸과 출산률 감소 대책 마련을 위한 도청과 의회 간의 정책 TF를 공식적으로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끝으로 "도의원들이 주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발굴된 현안이 전남도 정책에 반영돼 실행되는 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도민이 선출한 61명의 의원 모두와 손을 잡고 민의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10~12대 도의원을 지내며 부의장과 경제관광문화위 위원장, 보건복지환경위 위원, 예결특위 위원, 윤리특위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에 맞서는 또 다른 민주당 후반기 의장으로 출마한 김성일 전남도의원은 △견제·감시하는 의회 상 정립, △ 화합하는 의회 상,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회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막판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김 전 부의장은 2년 전 의장에 도전해 낙선한 바 있어 이번에는 기필코 당선되겠다는 목표로 동료 의원들을 두루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전 부의장은 한국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장 등을 지냈고 10~12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부의장, 농수산위원장, 예결특위·보건복지환경위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의장은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전체 61명 중 57명에 달해 사실상 오는 20일 도의회에서 열리는 당내 경선에서 도의장 후보로 선출되면 27일 후반기 의장 선거 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거나 마찬가지여서 이들 두 명의 의원이 당내 도의원을 상대로 막바지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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