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밀폐공간서 작업할 때 질식사 막자"

경기=이건구 기자 2024. 6. 11.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밀폐공간에서 작업에 따른 질식사 등을 막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시는 복합가스 측정기와 환기 팬, 송기 마스크, 삼각구조대, 전체식 벨트 등 밀폐공간 작업 안전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가의 밀폐공간 작업 안전 장비를 구매할 능력이 없는 사업장이나 위탁업체에 무료로 대여해 종사자의 질식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스측정기 등 고가 작업 장비 무료 대여 실시
구리시가 밀폐공간 작업시 질식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료로 대여하는 안전장비.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밀폐공간에서 작업에 따른 질식사 등을 막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시는 복합가스 측정기와 환기 팬, 송기 마스크, 삼각구조대, 전체식 벨트 등 밀폐공간 작업 안전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가의 밀폐공간 작업 안전 장비를 구매할 능력이 없는 사업장이나 위탁업체에 무료로 대여해 종사자의 질식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발생 시 재해자 2명 중 1명꼴로 사망하는 치명적인 사고이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0년간에는 총 174건의 사고가 발생해 338명이 산업재해를 입었으며 이 중 136명이 사망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미생물 번식과 유기물 부패가 활발해져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이 증가해 산소결핍 상태가 발생하기 쉽다.

백경현 시장은 "밀폐공간 작업은 안전사고 발생이 높은 작업으로 이번 조치를 통해 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