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13일 면담…2주 만에 대화 재개

박주평 기자 2024. 6. 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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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사측과 임금교섭 협상 파행 2주 만에 대화를 재개한다.

노사 대화 재개는 지난달 28일 임금협상 8차 본교섭이 파행을 겪은 지 2주 만이다.

전삼노는 지난달 29일 파업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가 위기인 상황에서 파업에 대한 비판도 있겠지만 이미 회사는 10여년간 계속 위기를 외치고 있었다"며 "위기라는 이유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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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사측과 임금교섭 협상 파행 2주 만에 대화를 재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1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면담을 진행한다. 사측 교섭위원 등이 손우목 전삼노 위원을 만날 예정이다.

노사 대화 재개는 지난달 28일 임금협상 8차 본교섭이 파행을 겪은 지 2주 만이다. 노사는 이번 면담에서 향후 본교섭 재개 일정과 방향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교섭을 재개한다면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 얘기를 나눌 것 같다"고 말했다.

전삼노는 지난달 29일 파업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가 위기인 상황에서 파업에 대한 비판도 있겠지만 이미 회사는 10여년간 계속 위기를 외치고 있었다"며 "위기라는 이유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측과 임금인상률 등에서 이견을 보여온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고, 지난 7일 단체 연차 사용 방식으로 창사 후 첫 파업을 진행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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