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전략 '실망감'에 관련주 일제히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한발 늦게 인공지능(AI)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11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를 계기로 애플이 한발 늦은 것으로 평가받는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WWDC 개막 당일 애플 주가는 줄곧 약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91% 하락했고, 로이터통신은 "많은 AI 기능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하품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애플이 한발 늦게 인공지능(AI)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11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LG이노텍은 전날보다 1만3천500원(-5.56%) 내린 22만9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또 다른 아이폰 부품 납품업체인 자화전자(-6.01%), 비에이치(-13.36%), 아이티엠반도체(-7.34%)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연례 WWDC 2024를 열고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의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AI 시스템이다. 아이폰 운영체제 iOS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되는 것이다.
아울러 애플은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력해 자체 음성 AI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하기로 하는 등 처음으로 AI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계기로 애플이 한발 늦은 것으로 평가받는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WWDC 개막 당일 애플 주가는 줄곧 약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91% 하락했고, 로이터통신은 "많은 AI 기능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하품했다"고 평가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효성家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환원·형제 화해' 배경엔 상속세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싸이 흠뻑쇼' 광주 콘서트서 탈진 등 관객 4명 이송 | 연합뉴스
- 잘 숨어 사세요…'트럼프 성추문' 포르노배우 13억원 기부받아 | 연합뉴스
- 부산 빌라서 60대 남성이 부녀에게 흉기 휘둘러…40대 사망(종합) | 연합뉴스
-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2027년 아시안컵까지(종합3보) | 연합뉴스
- 히말라야 네팔 전역서 폭우피해…이틀새 11명 사망·8명 실종 | 연합뉴스
- 사하라에 뼈·시신 나뒹군다…유럽행 난민 '죽음의 길' 보고서 | 연합뉴스
- '쿨해진' 성형 고백…방송 중 수술 붕대 감고 나오는 요즘 예능 | 연합뉴스
- '꽃미남 복서' 가르시아, 인종차별 발언으로 WBC서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