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탁구의 성지’ 제13회 익산시 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성료

양형모 기자 2024. 6.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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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생각입니다. 체육은 생활입니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은 익산시 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6월 7~8일 전북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지역사회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통한 스포츠 경쟁력 강화,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개선 및 사회통합기반 확충, 장애인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장애인 탁구동호인들이 출전해 등급별로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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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전북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익산시 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예선리그 전경

“장애는 생각입니다. 체육은 생활입니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은 익산시 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6월 7~8일 전북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익산시,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사리장엄은 불탑 안에 안치되는 사리를 보호하기 위한 의식으로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가 유명하다. 백제시대 공예의 정수로 꼽히는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사리장엄구는 국보로 지정됐다.

지역사회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통한 스포츠 경쟁력 강화,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개선 및 사회통합기반 확충, 장애인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장애인 탁구동호인들이 출전해 등급별로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는 랭킹점수 60점이 주어지는 전국 규모 대회로 경기규정은 국제탁구연맹(ITTF) 경기규정, 경기운영은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운영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남녀 개인전 TT1~TT10(지체), TT11(지적), DF(청각)으로 세부종목을 나누어 예선리그, 본선 토너먼트로 입상자를 가렸다.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TT11 종목에서는 김보겸(남자·경남), 서양희(여자·경북) 선수가, 청각 DF 종목에서는 오세욱(남자·경기), 김은총(여자·경기) 선수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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