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문 대통령 대단히 화나...'김정숙 여사 공세' 국익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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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둘러싼 여권 공세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단히 화가 났다"며 국익을 위해서도 이런 논란은 백해무익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1일) MBN 유튜브 '지하세계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이번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김 여사는 뵙지 못했지만, 대통령은 직접 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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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둘러싼 여권 공세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단히 화가 났다"며 국익을 위해서도 이런 논란은 백해무익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1일) MBN 유튜브 '지하세계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이번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김 여사는 뵙지 못했지만, 대통령은 직접 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여기서 말씀 드리기는 그렇지만 화가 많이 나셨다"며 "당시 김 여사께서 가는 걸 되기 저어하셨는데 인도가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고 당시 우리가 신남방정책이라해서 인도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대통령이 엄청나게 많은 공을 들였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아주 공을 들였기 때문에 여사님이 갔던 상황이기 때문에 화가 많이 나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여권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에도 외교관 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텐데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대한민국 국익과 외교적 이득에 단 1도 도움이 안되는 짓"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윤 의원은 아울러 김 여사의 고소 계획이 경고성 메시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니다"며 실질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변호사를 통해 위법 행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치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윤 의원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정부 대책과 관련해서는 "힘으로 (북한을) 막을 수 없다"며 "'강대강'도 있지만 대화를 통한 설득과 압박도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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