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 "철도노선 건설사업 재정부담 대책 마련 필요"

윤현서 기자 2024. 6. 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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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지역에 월곶판교선(월판선)과 GTX-C 노선 등 철도 건설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안양시의회에서 재정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윤해동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안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안양시에서 진행 중인 철도사업과 관련, 사업비 부담에 따른 지방채 발행 등 재정부담에 대한 걱정이 공존하고 있다"며 향후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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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 안양시의회 제공

 

안양 지역에 월곶판교선(월판선)과 GTX-C 노선 등 철도 건설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안양시의회에서 재정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윤해동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안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안양시에서 진행 중인 철도사업과 관련, 사업비 부담에 따른 지방채 발행 등 재정부담에 대한 걱정이 공존하고 있다”며 향후 대책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이어 신규 추가역사 사업에 대해서도 부담액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주문했다. 그는 “월판선 가칭 만안교역, 동탄인덕원선 가칭 호계역 등 신규 추가역사 사업과 비교했을 때 GTX-C 노선 인덕원역은 안양시의 부담액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부담액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최대호 시장은 “철도사업은 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미래의 성장동력”이라며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며, 2023년 말 기준으로 부채는 없다”고 답변했다.

철도부담액과 관련해선 “시는 기존 4호선 승강장 일부를 개량해 GTX-C와 함께 사용하도록 제안하며 시비 부담을 약 1천억원 절감했으며, 이후에도 국가철도공단과 민자사업자와 지속적 협의 결과 월곶~판교선 승강장 확장규모를 감소시켜 약 292억원을 추가로 절감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명희 시의원. 안양시의회 홈페이지

장명희 의원은 안양문학관 건립 부지 선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장 의원은 “시는 안양문학관 건립과 관련, 안양3동 삼덕공원 인근이 아닌 재정적 무리가 없고 공간적인 여유가 있는 곳인 타 부지를 찾겠다는 계획인데 이는 잘못된 선택”이라며 “안양문학관 건립은 작가의 출생지, 활동지 등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하는 곳에 건립돼야 하며, 시가 당초 계획했던 안양3동 삼덕공원 부지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음경택 시의원. 안양시의회 홈페이지

음경택 의원은 ‘묻지마 선도지구’ 지정에 대해 지적했다. 음 의원은 “기본적인 사업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설명회나 모집공모 등을 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선도지구 일정을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면적이나 통합단지 수, 가구수, 사업성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야 하지만, 정비기본방침과 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국토부에서 기본방침이 나오면 시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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