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대표의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내홍은 끝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호(광명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11일 3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2년 동안 이어진 국민의힘 내홍은 끝났다. 개인의 다른 의견은 나올 수 있지만, 분쟁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기에 이어 3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김 대표의원은 2년 동안 이어진 국민의힘 내홍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반기는 대통합 시기"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전반기가 혼란과 혼돈의 시기였다면, 후반기는 대통합과 화합의 시기로 만들겠습니다. 화합의 첫발을 내딛는 오늘을 계기로, 76명의 의원 모두를 위한 의정 지원을 약속합니다"
김정호(광명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11일 3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2년 동안 이어진 국민의힘 내홍은 끝났다. 개인의 다른 의견은 나올 수 있지만, 분쟁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기에 이어 3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김 대표의원은 2년 동안 이어진 국민의힘 내홍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한다.
국민의힘은 개원 직후부터 의장 선거 실패 책임을 두고 갈등을 겪어왔다.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곽미숙(고양6) 의원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법적 분쟁으로 번졌고, 새로 뽑힌 김정호 대표의원 지위를 두고도 논쟁이 이어졌다.
김 대표의원은 2년 동안 이어졌던 내홍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으로 '전 의원 책임보직제'를 제안했다. 그는 "흩어졌던 국민의힘이 하나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책임보직제'를 추진하겠다. 수시로 소통하고, 회의하고, 토론하면서 지역 현안이 예산과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1년으로 바뀐 국민의힘 대표의원 임기로 인해 1년 뒤 생길 수 있는 혼란에 대한 우려에는 "후반기에는 대통합과 화합을 이뤄 단일화된 후보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 그 부분에 대한 대책은 추후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후반기 원구성 일정에 대해서는 "대표단을 구성한 뒤 재·삼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7월17일 개원 전까지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만하게 후반기 의회가 시작될 수 있도록 소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의원은 "성장통을 넘어 대통합으로 하나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면서 "강한 야당으로서 경기도정 견제와 감시에 집중하고, 국민의힘 의정활동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에서 3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돼 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의원은 과반인 51표를 얻어 각각 9표와 14표를 받은 곽미숙(고양6) 전 대표의원과 고준호(파주1) 의원을 꺾고 3기 대표의원으로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시·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시·도당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를 같게 함으로써 관행적으로 2년으로 해온 대표의원 임기를 1년으로 줄이도록 당규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출된 3기 대표의원의 임기는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1일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