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걸어서 왕릉 속으로"…21일까지 '조선왕릉 원정대' 모집

한국미술사연구소 '봉국사' 학술대회·한국고미술협회 '한국고미술페어'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21일까지 '조선왕릉 원정대' 참가자 모집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21일까지 '조선왕릉 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원정대에 참가하면 구리 동구릉을 시작으로 영월 장릉, 파주 장릉, 고양 서오릉, 김포 장릉, 서울 선릉과 정릉 등 조선왕릉 40기를 걸어서 답사한다.

원정대 활동은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39세 이하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숙박·교통·식비 등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royal.khs.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2-3210-4806·4656)로 문의.

▲ '봉국사의 불교 미술' 학술회의 = 한국미술사연구소와 한국불교미술사학회는 29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봉국사의 불교 미술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를 연다.

서울 정릉 북쪽에 자리한 봉국사는 조계사의 말사(末寺·본사의 관리를 받는 절)다.

아미타불·관음보살·대세지보살 등 아미타삼존을 그린 불화(봉국사 아미타괘불도)와 목조석가여래좌상 등이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는 목조 불상을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한 기조 발표에서 "조선 초기(1392∼1506) 불상의 도상 특징을 잘 표현한 불상"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 20∼23일 서울서 '한국고미술페어' = 한국고미술협회는 20일부터 23일서 까지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관에서 '제2회 한국고미술페어'를 연다.

국내 주요 고미술 업체 등 50여 곳이 참여한다.

도자, 서화 등 다양한 고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 공간에 둘 수 있는 옛 가구나 소품 등도 소개한다.

소장한 유물을 무료로 감정해주며 소반 만들기 체험 행사, 특별 강연 등도 열린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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