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반도 파견 유엔사 병력 12명에서 53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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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유엔군사령부(UNC)에 파견돼 한국에 주둔하는 자국 군인의 수를 4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1일 뉴질랜드 일간 '1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파견 병력을 12명에서 53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그는 "이번 배치는 뉴질랜드 군 병력이 자신의 기술과 리더십을 활용하고 다국적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험을 하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1998년부터 유엔사에 병력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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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폭넓게 지원”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뉴질랜드는 유엔군사령부(UNC)에 파견돼 한국에 주둔하는 자국 군인의 수를 4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1일 뉴질랜드 일간 ‘1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파견 병력을 12명에서 53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주디스 콜린스 국방부 장관은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에 대한 뉴질랜드의 강력한 약속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뉴질랜드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배치는 뉴질랜드 군 병력이 자신의 기술과 리더십을 활용하고 다국적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험을 하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추가되는 41명 중 6명은 유엔사 의장대, 35명은 비무장지대의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대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파병 확대는 2026년 9월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뉴질랜드측은 밝혔다.
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도 이번 파병 확대는 뉴질랜드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국제 규칙 기반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집단 안보 노력에 중요성을 두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1998년부터 유엔사에 병력을 파견했다.
1950년 6·25 발발 직후 창설된 유엔사에는 현재 17개국이 병력을 제공하고 있다. 유엔사는 유사시 별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없이 회원국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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