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통상임금 소송 줄패소…합산 지급액 50억 달해

광주CBS 최창민 기자 2024. 6. 11.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호타이어가 생산직 근로자들이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잇달아 패소하고 있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11일 금호타이어 생산직 근로자 17명이 제기한 임금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모두 6억83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금호타이어 직원들은 2013년부터 회사가 정기상여금을 뺀 통상임금을 산정해 수당을 지급해온 것이 부당하다며 잇달아 소송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생산직 근로자들이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잇달아 패소하고 있다.

지난달 100여 명이 승소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판결이 이대로 확정되면 합산 지급액만 5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11일 금호타이어 생산직 근로자 17명이 제기한 임금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모두 6억83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금호타이어 직원들은 2013년부터 회사가 정기상여금을 뺀 통상임금을 산정해 수당을 지급해온 것이 부당하다며 잇달아 소송을 제기했다. 

9년여에 걸친 재판 끝에 2022년 근로자 5명이 승소했고 이후 전·현직 사원 3천여 명이 2년 5개월분 법정수당을 지급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노동자는 노사 합의안에 반발해 소송을 이어갔으며, 지난달 23일 103명이 승소해 합산 43억2400여만 원의 지급 판결을 받았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