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실종 군용기 발견‥부통령 등 탑승자 10명 전원 사망"

전재홍 bobo@mbc.co.kr 2024. 6.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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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위 군 당국은 사울로스 칠리마 부통령을 태우고 실종된 군용기를 발견하고 탑승자 전원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말라위 군이 치캉가와 숲에서 실종된 군용기를 발견했고 칠리마 부통령을 비롯한 탑승자 10명 전원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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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세션2에서 발언_2024.6.4 [자료사진: 연합뉴스]

아프리카 말라위 군 당국은 사울로스 칠리마 부통령을 태우고 실종된 군용기를 발견하고 탑승자 전원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말라위 군이 치캉가와 숲에서 실종된 군용기를 발견했고 칠리마 부통령을 비롯한 탑승자 10명 전원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통은 "칠리마 부통령 소속 정당인 '통합혁신운동'에서 오늘 오전 중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9시17분쯤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해 총 10명을 태우고 이륙한 항공기는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45분 후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실종됐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악천후로 인한 시계 악화로 착륙하지 못했으며 조종사는 회항 지시를 받았지만 몇 분 만에 항공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교신도 끊어졌습니다.

칠리마 부통령은 내년 말라위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던 인물입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678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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