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컴투스·YG엔터 등 코스닥 글로벌 기업 49곳 지정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는 스튜디오드래곤, 컴투스 등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49개사를 올해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은 재무실적 및 기술력 등이 인정되고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말한다.

지난해 코스닥 글로벌 기업 47곳 중 9곳이 지정 취소되고, 11곳이 신규 지정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곳은 ▲HSPS ▲더블유씨피 ▲스튜디오드래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포스코엠텍 ▲심텍 ▲에코프로에이치엔 ▲SOOP ▲제이시스메디칼 ▲두산테스나 ▲컴투스 등이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출범한 2022년 11월 이후 매년 코스닥 글로벌 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심사기준일은 매년 3월 말이고 지정일은 6월 두 번째 목요일의 익영업일이다. 매년 시장평가, 경영성과 및 지배구조 등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해 글로벌 기업 지정·유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은 코스닥시장의 리딩그룹으로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지수선물의 구성종목으로 편입된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 해외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 ESG 포럼 참가 및 영문공시서비스 등을 통한 기업 밸류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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