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비수 "손흥민 능력 뛰어나지만…한국, 조직력 부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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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양저상(30·상하이 선화)이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6차전에서 맞붙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평가했다.
10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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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양저상(30·상하이 선화)이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6차전에서 맞붙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평가했다.
10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치러진다.
한국은 지난 6일 치러진 2차 예선 조별리그 5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2승 2무 1패로 승점 8을 기록한 중국은 승점 5점의 태국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골득실이 3골 차이기 때문에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이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태국이 싱가포르에 1골 차 승리를 거둘 경우 중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갈 수 없게 된다. 그렇기에 중국은 이번 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도 3차 예선 1번 포트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이번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3차 예선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1번 포트에 포함돼야 3차 예선에서 강적을 피할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가맹국 중 FIFA 랭킹 상위 3팀은 오는 9월 시작하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1번 포트 자격을 부여받는다. 한국은 현재 FIFA 랭킹 23위로, AFC 가맹국 중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3위다. 그러나 호주(24위)가 0.03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전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한 만큼 이날 중국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싱가포르 전에서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은 멀티 골을 기록했고, 황희찬(28·울버햄튼)과 더불어 주민규(34·울산 HD),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양팀이 승리를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양저상은 지난 9일 중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양저상은 "한국 날씨는 좋다. 피곤하지만 회복에 집중하려 한다. 긴장감이 있지만 이 긴장을 풀어야 경기에 더 잘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한국 대표팀에는 스타가 많다.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몸값이 높은 선수다. 개인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팀 조직력은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중국 대표팀에게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이 중국 대표팀보다 강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침착해야 한다. 그래야만 100% 힘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저상은 또 "손흥민, 이강인을 상대하는 건 중국 슈퍼리그에서 뛸 때와 똑같다. 상대가 누구든 중국 대표팀은 우리 일만 잘하면 된다. 한국이 쉽게 플레이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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